‘대리수술 의혹’ 정형외과서 환자 2명 사망

  • 입력 2018-11-16 00:00  |  수정 2018-11-16

경기도 파주시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2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대리수술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15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파주 A 정형외과에서 70대 B씨가 척추 수술을 받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가족들이 담당 정형외과 의사 C씨와 마취과 의사 D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고, 지난 9월 검사지휘로 해당 사건을 배당받은 파주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 당시 해당 정형외과 원장이자 기록상 수술 집도의인 C씨는 1차 조사에서 “내가 수술하지 않았고 다른 의사가 수술했다"고 진술했다.

B씨가 숨지기 이틀 전 A병원에서는 어깨 관절 수술을 받던 E씨가 숨지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의료계에서 계속 논란이 되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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