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빛고을 청년들, 문화로 하나된 소통·나눔 ‘1박2일’

  • 유승진,윤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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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07:37  |  수정 2018-11-19 07:37  |  발행일 2018-11-19 제11면
[2018 달빛소나기] 영남일보-광주일보 주최 대구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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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한마음 행사 ‘2018 달빛소나기’에 참가한 광주지역 젊은이들이 17일 오전 대구 중구 3·1만세운동길에서 ‘근대로 미션투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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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소나기’에 참가한 광주지역 젊은이들이 16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찾아 자유투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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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나기’ 참가자들이 김광석 노래 ‘이등병의 편지’를 시각화한 기차 모형 앞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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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젊은이들이 16일 오후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찾아 삼성그룹의 시초인 삼성상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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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인 하상욱씨가 16일 오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달빛동맹 한마음 행사 ‘2018 달빛소나기’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와 광주지역 청년 문화예술가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 ‘2018 달빛소나기’ 행사가 16~17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비롯한 대구 일원에서 열렸다.

‘달빛 소나기’는 영남일보와 광주일보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광주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대구·광주지역 청년의 대화와 교류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달빛소나기’는 ‘달구벌’과 ‘빛고을’을 상징하는 ‘달빛’과 ‘소통·나눔·기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소나기’를 합친 단어다.

첫날인 16일에는 광주 청년 40명이 대구를 방문해 김광석길과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돌아봤다. 이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홀로 이동해 대구지역 청년 70여명과 함께 ‘달빛 나눔’행사를 가졌다. 청년들은 원탁에 둘러앉아 서로의 지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청년교류로 지역발전 견인 취지
김광석길·향촌문화관 등 투어
공연 보면서 상대방 문화 이해
“유익한 만남의 장 늘어났으면”



‘달빛 나눔’ 행사에선 노래 제목 맞히기 등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 뒤 멘토 특강으로 SNS 시인으로 유명한 하상욱씨가 무대에 올랐다. 하상욱은 본인의 시 세계와 함께 본인의 대표작품을 소개했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달빛 콘서트’에서는 3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먼저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로 ‘Big Size Crew’가 ‘쾌지나 칭칭 놀자’ 등을 선보였으며, 이어 뮤지컬 갈라쇼 무대로 ‘M.O.G(모그)’가 출연해 김광석 노래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을 선보였다. 마지막은 글로벌 밴드 ‘제이모닝’의 무대로 꾸며졌다.

대구지역 참가자 김효진씨(29)는 “광주 사람들과 만남, 교류, 소통을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이런 만남의 장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째날인 1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투어 프로그램 ‘달빛 기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중구 계산성당에서 근대로 미션 투어를 진행했으며, 이어 향촌문화관으로 이동해 대구의 근대 문화 등을 살펴봤다.

광주지역 참가자 이인지씨(24)는 “대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김광석길이 좋았는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대구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사진=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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