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영역 대부분 등급별 점수…등급간 점수 차이 꼭 살펴야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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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07:45  |  수정 2018-11-19 07:45  |  발행일 2018-11-19 제17면

대학별로 수능 영어 영역을 반영하는 방법은 등급별로 정해진 점수를 부여하거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사용된다. 2가지 반영 방법 중 대부분의 대학이 등급별 점수 부여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 반영 방법에 따르면 대학별로 9개의 등급만 부여되기 때문에 만점 점수의 차이보다 등급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더 중요해졌다.

이화여대의 1등급 점수는 250점, 2등급 점수는 240점으로 10점 차이가 난다. 그러나 서강대의 영어 1등급 점수는 100점, 2등급 점수는 99점으로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서강대는 영어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점수로 영어 등급 점수를 보완할 수 있지만, 이화여대는 영어 2등급을 받게 되면 국어·수학·탐구에서 경쟁자보다 10점 이상 높아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영어 등급별 점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국어·수학·탐구 점수가 높고 영어 등급이 다소 낮다면 서강대처럼 영어 등급별 점수 차이가 작은 대학을 위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고, 국어·수학·탐구 점수가 다소 낮지만 영어 등급이 1등급이라면 이화여대처럼 영어 등급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을 위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도움말=지성학원 진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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