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정경배 코치 명단에 없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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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00:00  |  수정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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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인물 정보 캡처

2018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가 염경엽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부분은 정경배 타격코치의 이름이 없다는 것.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는 19일 내년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SK 측은 “코칭스태프의 내부 승진을 통한 구단 내 코치 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구단의 선수 육성 방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단의 문화, 선수 운영 및 육성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SK출신 베테랑 선수(전병두·조동화·이대수)들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염경엽 감독은 취임 당시 “코칭스태프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2군에서 코치를 육성하는 기조는 그대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말대로 신임 감독이 부임한 것치고는 변화가 비교적 없었다. 몇몇 부분에서만 보직 이동이 이뤄진 정도다. 김성갑 수석코치가 팀을 떠남에 따라 박경완 배터리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했고, 이는 일찌감치 결정된 상황이었다. 박 코치가 떠난 자리에는 장재중 코치를 영입했다.


김무관 2군 감독이 타격코치로 승격한 가운데, 2군 감독으로는 이종운 감독이 선임됐다.


기존 1군 코치였던 정경배 타격코치는 2군으로 보내 좀 더 경험을 쌓게 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정경배 코치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결정할 시간이 필요했고,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 발표가 조금 늦어졌다. 어쨌든 이번 코칭스태프 명단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정경배 코치를 왜 내치느냐" "정경배 코치를 이렇게 내보내서는 안된다" "정경배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나요"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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