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 原電유지·확대 지지”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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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07:13  |  수정 2018-11-20 07:13  |  발행일 2018-11-20 제1면
원자력학회 인식조사 결과 발표
에너지정책 찬성 45 - 반대 47%

국민의 68%가 원자력발전의 유지 또는 확대를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학회와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는 1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18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원자력학회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만19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원자력발전의 비중에 대해 응답자의 35.4%가 ‘늘려야 한다’, 32.5%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는 28.5%였다. 원자력발전 이용에 대한 찬반 물음에는 ‘찬성’ 69.5%, ‘반대’ 25%였고, 안전성과 관련해선 ‘안전하다’가 57.6%, ‘안전하지 않다’가 36.8%였다.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44.8%)와 ‘못하고 있다’(46.5%)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우리나라 전기생산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묻는 물음에서는 응답자의 43.5%가 태양광을 택했고, 원자력 33.5%, 풍력 10.2%, 가스(LNG) 8.4%, 석탄 1.7% 등이 뒤를 이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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