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소식] 임상정보 DB化로 자료 융합…한의임상정보화사업 공청회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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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08:35  |  수정 2018-11-20 08:35  |  발행일 2018-11-20 제21면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은 최근 ‘한의임상정보화사업’ 주제로 한의임상정보화 실시계획과 전자의무기록 분석설계 및 데이터표준화 가이드라인 마련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엘타워 별관 멜론홀에서 한의약 관련 교수 및 한의사 등을 초청해 열린 이번 공청회는 강민수 을지대 의료IT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최문석 부회장,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권영규 원장,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 김병도 사무관, 대한한방병원협회 이의주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학정책연구센터 이준혁 센터장, 서울시한의사회 박종웅 이사, 나눔제약 도기식 대표, 한약진흥재단 품질인증센터 원재희 센터장이 패널로 나서 한의임상정보화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한약진흥재단은 국가공공기관으로 기원한약재 종자·종묘 보급, 한약자원 표준화 및 고도화, 토종자원 한약재 기반 구축을 통해 의약품용 한약재 원료 생산, 한약재 품질검사, 한약제제 GMP/GLP 시설 구축, 원외탕전 시범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한의약 산업 전단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는 한약에 대한 높은 정보 접근성의 체계를 마련해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의임상정보화사업의 목표는 한약의 재배단계부터 환자에게 전달되는 최종단계까지의 정보수집과 임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향후 다양한 보건의료 자료와의 융합을 통한 분석이 가능한 한의임상정보화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응세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한의약의 정보화, 객관화, 표준화가 시급하다”면서 “한의임상정보화사업을 통해 한약에 대한 높은 접근 체계를 마련해야 국민신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지난 16일 품질인증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한의임상정보화사업의 용역사업인 ‘한의약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마련 및 DB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한약재 유통 관련 자료 분석, 이해관계자 인터뷰, 한의학계 DB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한약재 기초정보, 생약정보를 기반으로 재단 내의 한방바이오소재, 천연물질 데이터의 통합 구축, 한약제제의 원재료 및 제품 정보, 한약재 생약정보의 기초 정보인 기원식물정보와 토종자원 정보, 검사항목 정보 및 약용작물종자정보 데이터베이스 표준화 구축을 목표로 용역을 진행 중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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