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0일 TV프로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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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08:38  |  수정 2018-11-20 08:38  |  발행일 2018-11-20 제23면

기술로드맵이 절실한 중소기업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유례없는 슈퍼 호황을 누리며 대한민국 수출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산업의 쌀 ‘반도체’. 데이터가 지배하는 세상에선 반도체가 산업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먼저 하면 혁신이고, 늦게 하면 모방인 이 시대, 삼성과 SK 하이닉스가 세계 1등을 수성하기 위해선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반도체 같은 첨단 업종에서는 제품개발비 지원 같은 도움보다는 대기업에서 앞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이 뭔지 로드맵을 미리 제시해 주는 소통이 중소기업에게 가장 절실하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답안지를 미리 알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할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점심메뉴 선택권 두고 화투대결

◇볼빨간 당신(KBS2 밤 11시10분)

배우 최대철네는 점심 메뉴 선택권을 걸고 한낮의 화투 대결이 펼쳐졌다. 소싯적 사북 타짜였던 아빠와 피를 물려받은 대철의 숨 막히는 맞고 한판. 한바탕 대결 후 아빠의 소원풀이를 위해 바이크 숍에 들른 최가네 삼부자. 그토록 바라던 오토바이 천국에서 라이더 본능을 제대로 발동한 아빠. 그런 아빠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대철. 하지만 아들의 선물에도 토라진 아빠의 사연은 무엇일까.

못하는 게 없는 현대판 선비남편

◇한국기행(EBS 밤 9시30분)

가슴까지 길게 내려온 수염, 솜씨 좋게 상투를 틀어 올린 백발의 머리. 누가 봐도 범상치 않은 현대판 선비 우리 낭군님은 대체 어느 시간 어느 별에서 왔을까. 380년 된 고택을 해체해 경기도 여주에 터를 잡고 다시 하나하나 끼워 맞춰 지금의 한옥을 지었다는 문제봉씨. 서예가 문제봉씨와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 30여 년 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는 아내 김수자씨. 그녀는 현대판 선비 낭군님과 함께하면서부터 과거에 살고 있다. 벼농사 짓고 푸성귀 길러 자급자족하며 살아오는 동안 밥은 굶지 않았다. 다행히 책상에서 글만 읽을 줄 알았던 낭군님이 한옥 건축부터 농사일에 전통음식까지 못하는 게 없었던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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