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車부품업체 대출 만기연장 모색”

  • 이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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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1   |  발행일 2018-11-21 제1면   |  수정 2018-11-21
미래車부품 전환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 산업 지원책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단기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영난 타개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발언에서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가장 강점을 가진 분야다. 제조업이 힘을 내야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고 경제도 더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대출자금 만기연장 같은 단기적 조치는 물론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산업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포함한 중장기적 지원도 함께 모색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 자동차는 수출감소와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8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자동차 부품업체, 중소 조선사, 기자재업체 등은 여전히 일감부족과 금융애로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로서 당연한 소임”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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