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3월까지 재난대책기간, 폭설취약건축물 201곳 특별관리

경북도는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대설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비상근무체제 가동을 시작으로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에 나선다. 노후주택·조립식철골건축물 등 폭설 취약 건축물 201곳에 대해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특별관리하는 한편 고립 예상 산간마을(83개 마을) 지정·관리, 노숙인·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제설장비 2천629대를 확보하고 제설취약구간 58곳을 지정하는 한편 강설 때 즉시 제설이 가능하도록 전진기지 41곳을 설치했다. 폭설 때 농어업 시설물 보호를 위해 휴대폰 DB 등 예·경보체계도 구축했다. 이 밖에 도민에게 재난 상황을 TV방송·재난문자·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국민행동요령도 적기에 홍보하는 등 도민 스스로 신속하게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