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다양한 계층의 청년여성들이 경북의 새바람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도는 21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청년여성, 경북의 새바람!’이라는 주제로 청포도 포럼을 열었다. 청포도는 ‘청’(청년여성을) ‘포’(포용하는) ‘도’(경북도)라는 의미다.
청포도 포럼단은 학생·주부·직장인·취업준비생 등 공모를 통해 모집한 20~30대 다양한 청년 여성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일자리·결혼·출산·주거·복지 등에 관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아울러 멘토-멘티식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청년 여성리더로 육성된다.
한편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이날 열린 청포도 포럼엔 지역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청년 여성이 함께 꿈꾸고 행복해지는 삶의 길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場)을 마련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청년 여성들이 경북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청년 여성을 포용하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면서 “청년 여성들이 희망의 길을 찾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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