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천여명 다녀간 ‘대구 아트스퀘어’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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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범기자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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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서 화랑 111개 역대 최대 규모

실험적인 청년미술프로젝트도 주목

대구아트페어 전시장에 마련된 ‘아트토이 체험전’ 전경. <대구화랑협회 제공>
‘품격이 높아졌다.’ 지난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끝난 ‘2018 대구 아트스퀘어’에 대한 평가다. 대구 최대 미술축제답게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이 참가했고, 실험적인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대구 아트스퀘어는 대구 아트페어와 청년미술프로젝트(YAP)가 결합된 무대다.

대구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은 7개국 111개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대구아트페어를 주관한 대구화랑협회(회장 안혜령)는 3m 높이였던 부스 가벽을 3m60㎝로 높여 작품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우환, 백남준 등의 국내 거장부터 애니쉬 카푸어, 조지 콘도, 뱅크시, 줄리안 오피, 토니 크랙 등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도 전시돼 미술애호가와 컬렉터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은 3만5천여명, 작품 판매액은 42억원에 달했다. 백남준과 함께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로 조명받는 대구 출신의 박현기(1942~2000) 특별전을 꾸려 대구미술의 자부심도 심어줬다. 장난감에 예술가나 디자이너의 그림을 입혀 나만의 장난감을 만드는 ‘아트토이 체험전’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대구 출신 김결수 작가가 예술감독으로 기획한 청년미술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아트페어와 분리된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독립성과 자율성이 청년 작가들의 작품에 힘을 불어넣었다. 아트페어에 참가한 화랑으로부터 청년미술프로젝트 참여 작가에 대한 작품 구매문의도 이어졌다.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 측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신인작가 발굴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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