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학과 본과 4년 이상민씨,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상금은 기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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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30 00:00  |  수정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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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동국대 이상민씨. <동국대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달 30일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교육부 2018년 인재상 시상식에서 이상민씨(26·한의학과 본과 4년)가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08년부터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주고 있다.


인재상은 올해에도 교사(교수), 학교장(총장, 기관장) 등의 추천과 지역별 심사, 중앙심사를 거쳐 도전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기여하는 전국의 고교생·대학생·일반인 인재 100명(고교생 50명, 대학생·일반인 50명)을 최종 선정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고교생 1인당 200만원, 대학생·일반인 1인당 250만원)을 수상했다.


이씨는 2017 유럽연합 국제통증의학회 학술토론회에서 공동 저자로 논문 초록을 발표했고,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동맥경화의 한약 처방을 통한 단핵구 극성화 조절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학술 성과를 거뒀다. 또 '히포(HYPHO) 보건의료통합봉사단' 대표로 활동하며, 의료 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했으며 보건복지부 1기 혁신국민참여단에서 활동했다.


그는 받은 상금 250만원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씨는 "가족과 친구, 멘토가 돼 준 여러 교수의 격려가 있었기에 인재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개인의 병리 현상을 넘어 사회병리 현상까지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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