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장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 지양”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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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5 07:24  |  수정 2018-12-05 09:06  |  발행일 2018-12-05 제3면
수험생·학부모·교사에 사과
20181205

내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년 출제 기조가 유지되고, 올해 국어영역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4일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사진>은 “이번 수능 문항의 난이도에 대해 전국의 수험생, 학부모, 일선 학교 선생님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며 “향후에는 지문의 길이, 고난도 문항의 수준 등을 더 면밀히 검토해 교육적으로 타당성 높은 문항을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내년에는 난이도 급변이 없도록 예년 출제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훈 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전체적으로는 올해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 한다. 다만 과도하게 긴 지문과 과도하게 사고 과정이 복잡한 문항 출제는 내년에 지양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단 국어 지문의 길이 같은 것은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수능 만점자는 9명으로, 재학생과 재수생이 각각 4·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별로는 문과 3명, 이과 6명으로 파악됐다. 이효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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