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이 차려주는 정성스러운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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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정현기자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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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문경시니어클럽 이전...영업 시작

할머니들의 손맛으로 운영되는 문경시 모전동 '한끼뚝딱' 식당은 점심시간이면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할머니들이 정성스레 차려주는 '한끼뚝딱' 식당을 아시나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문경시니어클럽(관장 김정부)이 운영하고 있는 문경시 모전동 '한끼뚝딱'식당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확장 이전해 영업을 시작했다.
 

이 식당은 2015년 3월 문경시니어클럽이 점촌5동사무소 별관건물에서 문을 연 곳으로 2016년 6천여만 원, 지난해 9천여만 원 등 매출 증가와 함께 손님이 늘어나자 현재의 건물로 임대료를 주고 옮겼다.
 

이곳에서 일하는 10명의 할머니들은 대부분 70대로 하루 3시간씩 점심시간에만 일을 한다.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신선한 재료와 정갈한 손맛, 할머니의 사랑까지 가득 담은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든 메뉴는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예약을 하지 않거나 점심시간에 조금 늦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 끼를 먹을 수 있을 만큼 인기다.
 

이 식당에는 불고기백반·순두부찌개·동태탕·닭개장·코다리찜·소고기국밥 등 요일마다 메뉴가 바뀌어 제공되는 할매밥과 비빔밥·손칼국수·부침개 등의 기본메뉴가 준비돼 있다.
 

당연히 시중 식당에 비해 값이 싼 것이 특징으로 문경시니어클럽은 주변 상가들을 의식해 점심시간에만 식당운영을 하고 있다.
 식당에서 일을 하는 할머니들은 "건강하게 용돈도 벌고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내놓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즐거워했다.
 

문경시니어클럽은 보육시설파견, 문경실버투어, 의료기관파견사업 등 다양한 사업단을 통해 1천10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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