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펀드로 눈 돌리는 지역 자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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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호기자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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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동행의 싹’

올해 공·사모 설정 30兆 넘을 듯
15일 대구 첫 투자설명회 열려


국내 부동산의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구·경북지역 자산가들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주로 이뤄지던 해외부동산 투자설명회가 대구에서도 준비 중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공모형 해외 부동산 펀드 설정액(잔액 기준)은 2조2천26억원으로, 지난해(1조원 안팎)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여기에 사모형 펀드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3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더 나아가 최근 들어 해외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쪽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보유·재산세가 없고 양도세가 양도가액의 2% 수준으로 낮은 베트남, 그리고 상속·증여세가 없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호주 등은 영어권 국가여서 투자 부동산을 자녀 교육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구에서도 이들을 위한 해외부동산 직접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모 글로벌 부동산 중개 브랜드의 국내 파트너사가 오는 15일 대구 반월당 삼성생명빌딩에서 호주 브리즈번 부동산 투자 설명회를 연다. 해외부동산투자설명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대현 모 국내파트너사 대표는 “현재 환율이 워낙 낮아 환차익까지 고려하면 비교적 높은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며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따른 법률적 조언, 대출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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