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환경단체·행정기관, 포항산단 생태복원 힘 합친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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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6 07:36  |  수정 2018-12-06 07:36  |  발행일 2018-12-06 제8면

행정기관·환경단체·기업 등이 포항철강공단 내 오염 하천 생태 복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5일 포항철강공단에서 포항시·포항시의회·대구지방환경청·포항상공회의소·포항환경운동연합과 공단 내 입주기업을 대표한 포스코·현대제철 등과 ‘포항산단 생태복원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산단을 친환경 산업단지로 재창조하기 위한 첫 출발이다.

전문기관 조사 결과 철강공단 내 하천엔 오랜 세월 오염물질이 퇴적돼 준설 및 생태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내년부터 구무천·공단천에 대한 퇴적물 준설 및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민·관이 힘을 모아 산업단지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입주기업들은 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를 구성,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에 나서는 한편 오염 모니터링·하천 감시용 CCTV설치, 오염물질 배출량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NGO와 경제단체는 기업체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단 주변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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