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높일 ‘눈치작전’ 고려사항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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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0 07:48  |  수정 2018-12-10 07:48  |  발행일 2018-12-10 제15면
가·나·다군 중 군 하나만 정해
2·3순위 지원까지 결정해둬야
그외 군 지원은 여유있게 마감

주요 대학의 경우 원서 접수 마지막 날에 마감 시간이 임박해서 원서접수가 몰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눈치 작전’이다. 지원자들이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살피고 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학과에 지원해 합격하려는 심리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유 있게 지원을 마무리하고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것을 추천하지만, 눈치 작전을 고려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① ‘눈치 작전’을 할 군을 정해야 한다

가/나/다군 모두에서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 2곳은 적정/안정 지원을 하고 전략적으로 노리는 1곳을 정해 작전을 준비해야 한다. 가/나군에서는 적정/안정 지원, 다군에서 경쟁률 추이를 보고 지원하는 것이 보다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② 지원 후보군을 충분히 고려한다

군을 정했다면 비슷한 조건의 지원 후보군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 같은 대학의 비슷한 학과라든지, 다른 대학이더라도 지원 마감 시간이 비슷한 대학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경쟁률만으로 지원을 하게 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곳을 놔두고 불합격하는 결과를 받거나 본인의 점수에 비해 낮은 수준의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③ 다른 모집군에 대한 지원은 여유 있게 마감한다

원서접수 마지막까지 최대한 경쟁률을 파악해야 한다. 마감 당일, 원서 마감 직전까지 해당 군의 경쟁률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모집군에 대한 지원은 마감 하루나 당일 오전에 완료하는 것이 좋다.

④ 미등록 충원 합격 고려

정시 결과가 발표되면 가/나/다군에서 중복 합격한 인원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합격한 대학 중에서 자신이 대학·학과를 선택해서 등록해야 한다. 이 때, 정시 최초 합격자들은 2019년 1월30일에서 2월1일까지 1차적으로 등록을 마감한다. 1차 등록이 마감되면 미등록 충원 인원이 발생한 대학에서는 미등록 충원 학과와 등록인원을 발표한다.

이 기간에는 최상위권 대학에서부터 가/나/다 군별로 연쇄적으로 합격자 이동 상황이 벌어진다. 대부분 이 기간 초기에는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결과가 발표되고 개별 통보된다. 그러나 미등록 충원 합격 마감일이 다가오면 홈페이지에 결과 발표보다는 개별 연락만을 통해 합격이 통보된다. 미등록 충원합격 등록이 마감되는 2월15일까지 합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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