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협성경복중 ‘스포츠 챌린지’…방과후·주말 사제동행 프로그램

대구 협성경복중(교장 김시년)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스포츠 챌린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여러가지 스포츠 활동을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학생들은 방과후나 토요일 등 주말에 다양한 사제동행 스포츠 활동을 즐긴다. 평일 방과후에는 승마 및 골프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토요일에는 자전거, 수영, 스케이팅, 볼링 동아리에서 스포츠를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날린다.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사 간 친밀도도 높아졌다.

특히 올해 처음 문을 연 승마동아리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승마는 전신운동과 함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활치료의 한 방법이자 생애스포츠이기도 하다.

김시년 교장은 “학생들이 승마동아리를 통해 살아있는 동물인 말과 교감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챌린지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동안 해보고 싶었지만 비용이 많이 들거나 방법을 몰라서 해보지 못했던 스포츠 활동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경험하게 되어 기쁘다. 방과 후나 토요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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