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마약왕’ 19일 개봉

  • 윤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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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0 08:16  |  수정 2018-12-10 08:16  |  발행일 2018-12-10 제23면
송강호 주연 ‘마약왕’ 19일 개봉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으로 또 한 번 특유의 카리마스와 존재감을 뽐낸다.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마약왕’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가 연기한 이두삼은 1970년대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로 시작해 탁월한 사업 감각과 처세술로 단숨에 부와 권력에 접근하며 아시아 최고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인물. 그는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라고 주장하는 능청스러움을 보여주며 영화가 내포한 1970년대의 아이러니를 짐작게 한다. 또한 부와 권력을 쥐기 전까지의 모습은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준 친근함까지 담겨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특히 그가 그 어떤 필모그래피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까지 감행했다니 기대충만이다. 송강호는 “새롭고, 도발적이고, 매력적인 영화”라고 ‘마약왕’을 소개했다. 오는 19일 확인할 수 있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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