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수리재료센터’국비 확보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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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2 07:34  |  수정 2018-12-12 07:34  |  발행일 2018-12-12 제9면

경북도가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를 유치하고 내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간다.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민간에서 공급하기 어려운 문화재수리용 목재와 각종 부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관이다. 문화재 원형 보존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관련 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문화재청이 경북도·봉화군 제안을 받아들인 데 이어 지난 8일 국회에서 의결된 2019년 정부예산에 기본설계 용역 등을 위한 국비 2억원이 최종 반영돼 결실을 보게 됐다.

문화재청은 2019~2023년 국비 420억원을 투입해 봉화에 목재건조 및 가공·연구시설, 부재보관소, 전시·체험시설 등을 갖춘 문화재수리재료센터를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가 운영되면 문화재 수리용 목재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문화재 수리 때 발생하는 각종 부재의 장기보존·활용이 가능해져 문화재 복원과 고자재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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