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道 언양∼영천, 4차로→6차로 확장개통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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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2 07:34  |  수정 2018-12-12 07:34  |  발행일 2018-12-12 제9면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6차로 확장 구간이 12일 개통된다. 이 도로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영천 본촌동(총연장 55.03㎞) 4차로를 6차로로 넓힌 사업으로 2011년부터 7년간 국비 8천913억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로는 분기점 2곳(언양·영천), 나들목 3곳(활천·경주·건천), 휴게소 4곳(언양 상행, 경주 하행, 건천 상·하행), 교량 57곳 1천661m, 터널 1곳 185m, 방음벽 102곳 4만8천312m 등이 설치돼 있다.

언양~영천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교량 등 구조물이 낡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시설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등 기존 4차로로는 교통량이 한계에 다다른 구간이었다.

이번 확장으로 통행 속도는 기존 시속 69㎞에서 95㎞로 높아져 운행시간이 48분에서 35분으로 13분가량 단축된다. 연평균 460억원(환경오염절감 편익 73억원·통행여건개선 편익 387억원)의 편익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울산·경주권의 교통 혼잡 해소와 함께 대구·경북권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신도청시대 경북의 사통팔달 전(田)자형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도내 주요 SOC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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