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숙 명창의 판소리 ‘만정제 춘향가’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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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2   |  발행일 2018-12-12 제22면   |  수정 2018-12-12
동초제판소리보존회 대구지회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 보유자인 주운숙 명창의 ‘만정제 춘향가’ 공연이 15일 오후 3시에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판소리 ‘춘향가’는 이몽룡(남원부사 아들)과 춘향(퇴기 월매의 딸)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근원설화를 바탕으로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소리판에 등장한 이래 여러 명창의 손을 거쳐 성장하였고, 19세기 중기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면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판소리다. 만정제 춘향가는 만정(晩汀) 김소희(1917~95)가 새롭게 짠 춘향가다. 이 춘향가는 김소희→신영희→주운숙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운숙 명창은 1996년 제2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장원)을 받았다. 현재 동초제판소리보존회 대구지회장을 맡고 있다. 전석 무료. 010-4441-1732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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