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요절, 故 임방기 작가 유작전…크레용 사용한 스크래치 기법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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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2   |  발행일 2018-12-12 제22면   |  수정 2018-12-12
37세 요절, 故 임방기 작가 유작전…크레용 사용한 스크래치 기법
임방기 작

고(故) 임방기 작가(1965~2001)의 유작전이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부인인 최서아 한국화가를 비롯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힘을 합쳐 마련했다. 계명한국화회와 춘곡 고희동 기념사업회, 한국실용미술협회가 후원했다. 계명대 미대 동양화과와 일반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1993년 대한민국 청년미술제에서 평론가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나 2001년 3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활동 초기 자연을 소재로 수묵작업을 했던 작가는 후기 민화 연구에서 채득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채색화에 전념했다. 특히 크레용을 사용한 스크래치 기법으로 산과 물, 나무, 구름, 정자, 새, 꽃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16일까지. (053)230-3312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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