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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재프로젝트 자문회의 “졸업생이 멘토 되어 후배 돕는 선순환 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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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경기자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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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지역사회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희망인재프로젝트’가 장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우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복지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지난 5일 월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향후 운영과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국내 복지계를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인재프로젝트가 추구하는 인재의 선순환 구조가 대구의 내일을 밝게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2013년부터 진행 중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프로젝트’가 장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우수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복지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이 같은 평가는 지난 5일 월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향후 운영과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자문회의’에서 나왔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희망인재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월성종합사회복지관·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황금종합사회복지관·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산격종합사회복지관 등 대구지역 5개 복지관장과 실무자, 정석동 희망멘토단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전문가로는 장승옥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대구 5곳의 복지관장 등 참석
사업 6년차 곳곳서 효과 감지
64명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


외부 전문가로 발제를 맡은 장 교수는 “대개 취약계층 아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사회적 관계망의 빈약함에서 오는 단절감으로 힘들어 한다.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장학생에게 대학생·전문가 멘토링과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해 외적 관계망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경과보고를 맡은 성진욱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희망인재프로젝트는 경제력 차이로 학력의 격차가 벌어지고, 결국에는 가난이 대물림되는 사회구조적 모순을 타파하려는 취지로 2013년 대구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성 사회복지사는 또 “지역의 어른들이 하나가 돼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키운다는 공동체 정신이 녹여진 프로그램으로 영남일보와 복지관, 대학생 멘토단과 익명의 후원자인 키다리아저씨, 젊은 사회인 그룹인 더멘토 등이 가족을 모토로 유기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로 사업 6년차를 맞아 긍정적 효과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사회복지사는 “그동안 64명의 졸업생이 서울대, 고려대, 미국 칼라마주대, 하얼빈 공대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 진학했으며, 졸업생 상당수가 대학생 멘토가 돼 후배 장학생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는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10명의 예술인재에게도 문호를 넓히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심영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희망인재프로젝트가 처음 시작한 2013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지켜보았다.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해봤지만 이 프로그램만큼 뿌듯한 만족감을 주는 경우도 드물었다. 지역의 먼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인 만큼 큰 의미를 살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솟구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 복지관을 대표해 거점 복지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월성종합사회복지관 하종호 관장도 “희망인재프로젝트의 핵심은 공부에 의지가 있는 아이를 발굴, 지역사회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지속적 관리를 해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네트워킹을 넓히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53)756-9985
  글·사진=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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