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인연합회원 520명 대구로 달빛투어 온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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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3 07:23  |  수정 2018-12-13 08:10  |  발행일 2018-12-13 제8면
민간차원 첫 대규모 관광교류
근대골목·팔공산 등 방문 계획
16일 실시…관광업 활력 기대

광주지역 상인 500여명이 오는 16일 대구를 방문한다. 이 같은 대규모 광주지역 관광단이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대구관광업계의 새로운 관광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대구시는 광주지역 여행사 대상 대구관광 세일즈콜 및 홍보설명회 등 실질적인 마케팅을 통해 광주시 상인연합회원 52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5년 5월 영호남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달빛투어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간 달빛동맹으로 공공영역에서는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나, 민간 차원의 대규모 관광교류는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상인의 대규모 방문은 올해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광주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광주시청 및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홍보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라며 “2015년 이후 8천명 가까운 광주시민이 대구를 관광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관광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상인연합회원 520명은 16일 대구를 방문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근대골목과 팔공산 등 대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시는 이번 방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에 새로운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위주의 외래 관광객 유입을 광주·호남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간 차원의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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