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축산브랜드 ‘천년한우’ 경북 최초 홍콩수출 선적식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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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3 07:29  |  수정 2018-12-13 07:29  |  발행일 2018-12-13 제12면

[경주] 경주의 대표 축산브랜드 ‘경주 천년한우’가 경북지역 최초로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경주시·경주축협농협은 지난 11일 물량 10t(400마리분·10억원) 규모의 천년한우를 홍콩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지난 8월 홍콩 식품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가 천년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한 게 원동력이 됐다. 특히 국내 도매가보다 20% 높게 수출돼 사육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 판로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천년한우는 지난달 30일 경북지역 최초로 한우(포장육) 부문에서 농가~유통망~판매장 등 모든 과정의 안전성을 통합해 검증하는 ‘HACCP 황금마크’ 안전관리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11일 ‘2018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김성환 경주축협 조합장은 “천년한우가 해외수출 선적과 함께 5년연속 장관상 수상으로 전국 명품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해외에서도 명품한우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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