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국민권익위 청렴도평가 ‘2등급’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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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3 07:30  |  수정 2018-12-13 07:30  |  발행일 2018-12-13 제12면
도내 지자체 중 최상위권 성적
白군수 청렴도향상 역점 ‘성과’
칠곡군 국민권익위 청렴도평가 ‘2등급’

[칠곡] 칠곡군이 국민권익위원회 2018년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비해 종합청렴도는 1개 등급이, 외부청렴도는 2개 등급이 상승한 결과다. 이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2011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서 7년 만에 무려 3개 등급이 상승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칠곡군 청렴도의 획기적 향상은 백선기 칠곡군수<사진>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백 군수가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공직자 ‘청렴’이다. 2011년 취임 당시 칠곡군의 종합청렴도가 전국 최하위인 5등급이란 불명예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청렴도 향상에 진력했다. 모든 직원으로부터 청렴서약서를 받고 청렴 특강·청렴 사이버 교육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등 공직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 민간 감사관 제도, 청백-e 상시모니터링 예방감사, 자가진단시스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등을 통해 공직자 비리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청렴도가 2011년 5등급에서 2013년 4등급, 2015년 4등급, 2017년 3등급, 2018년 2등급 등 갈수록 상승했다. ‘2016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선 청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아가 청렴도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군정혁신기획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고강도 혁신방안을 마련, 청렴도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린다는 생각에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이 모든 선의 원천이요 모든 덕의 근본’이라고 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패행위를 차단하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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