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희망직업 ‘유튜버’ 첫 10위…1위 운동선수

  • 입력 2018-12-14 07:36  |  수정 2018-12-14 07:36  |  발행일 2018-12-14 제10면
‘교사’ 5년만에 2위 밀려

초등학생의 꿈 순위를 집계한 조사에서 과학자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대신 ‘유튜버(인터넷방송진행자)’가 처음 진입했다. 교사는 5년 만에 1위를 운동선수에 내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1천200개 초중고 학생 2만7천265명, 학부모 1만7천821명, 교원 2천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 벌인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9.8%의 선택을 받은 운동선수였다. 2위는 교사(8.7%)였다. 교사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위를 지켜오다 2012년 한 차례 운동선수에 자리를 뺏긴 뒤 이듬해 바로 되찾았다가 이번에 다시 1위를 내줬다.

초등학생은 운동선수와 교사에 이어 의사, 조리사(요리사), 유튜버, 경찰, 법률전문가, 가수가 되고 싶어했다. 유튜버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작년과 재작년 10위 안에 있었던 과학자는 12위로 떨어졌다.

중학생 희망직업은 교사가 1위였다. 경찰, 의사, 운동선수, 조리사(요리사), 뷰티 디자이너, 군인, 공무원, 연주·작곡가,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가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1위도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교사였고 이어 간호사, 경찰관, 뷰티 디자이너, 군인, 건축가·건축디자이너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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