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신발 18개 중 11개는 국내가 더 저렴

  • 입력 2018-12-14 07:44  |  수정 2018-12-14 07:44  |  발행일 2018-12-14 제13면
오히려 64%나 더 비싼 제품도

외국 제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국내에서보다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브랜드 신발의 경우 해외 구매가 국내에서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브랜드 신발 18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중 11개 제품을 해외직구보다 국내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등산화(머렐·살레와·킨)와 골프화(나이키·에코·아디다스), 구두·컴포트화(락포트·닥터마틴·캠퍼) 등 18개 제품의 국내 주요 오픈마켓 판매가와 미국 아마존·이베이 최저가(현지 세금과 배송료 포함)를 비교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등산화는 6개 제품 가운데 4개의 해외직구 가격이 더 높았다. 특히 킨에서 생산한 등산화 2개 제품(제품명 1015300/1015305)은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해외구매 때 각각 44.6%와 52.7% 비쌌다.

골프화 6개 제품 중 4개도 국내 구매가 더 저렴했다. 나이키 골프화(제품명 849969-100)는 해외직구 때 무려 63.9% 비쌌고, 아디다스골프화(제품명 F33428)도 55.4% 더 비쌌다.

구두·컴포트화는 6개 중 3개 제품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대표적으로 락포트 구두(제품명 H79876)는 해외직구 시 28.8% 비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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