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소비자보호 中企지원 부문 ‘우수상’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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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4   |  발행일 2018-12-14 제13면   |  수정 2018-12-14
금감원 개최…2년 연속 수상
대구은행, 소비자보호 中企지원 부문 ‘우수상’
13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오른쪽)이 중소기업부문 우수상을 받은 뒤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13일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지원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됐다.

대구은행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등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금감원 측은 전했다. ‘관계형 금융’은 금융사가 재무·신용등급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에 대한 지속적 거래·접촉·현장 방문 등을 통해 얻은 비계량적 정보를 토대로 지분투자, 장기 대출 등을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구은행은 중소업체와 1천76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 도합 8천360억원을 지원했다.

은행 측은 설립 후 1년이 지난 중소법인(부동산업 제외한 전 업종) 중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 관계형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주로 기술력은 있지만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지원대상이다. 이들 기업에는 장기대출뿐 아니라 회계·세무 등 경영진단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박명흠 행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계형 전문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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