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는 해외로"…구미대 학생 152명 7개국 연수

  • 입력 2018-12-14 15:38  |  수정 2018-12-14 15:38  |  발행일 2018-12-14 제1면
절반은 해외취업, 절반은 봉사·재능기부…9년간 2천200명 해외연수

경북 구미대 학생 152명이 이번 겨울방학 때 해외 7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구미대는 14일 교내 성실관에서 보직교수와 해외연수단 학생이 모인 가운데 '2018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을 했다.
 이번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152명의 학생이 14개 팀으로 나눠 미국, 독일, 호주,일본 등 7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연수단은 해외취업특화팀과 글로벌학습단팀 등 두 종류이다.


 8개 팀 76명이 참가하는 해외취업특화팀은 독일,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의 기업에 취업하기로 약정된 학생들로, 맞춤형 전공 교육과 어학 집중화 교육을 받는다.


 구미대는 올해 일본 대기업인 UT그룹과 90명(전자컴퓨터공학 60명, 기계자동차공학부 30명)의 학생을 취업한다는 약정을 맺은 바 있다. 해외취업특화팀 중 90명은일본 UT그룹에서 현지교육을 받는다.


 또 물리치료과·작업치료과·사회복지과 학생들은 독일 의료기관에서 도제교육 및 어학연수를 받은 후 바로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호텔관광조리학부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학생들도 관련 업체와의 협약에 따라견학 및 현장실습을 거쳐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2010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학기로 해외취업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해외취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학습단 6개 팀 76명은 미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해외 봉사, 재능기부, 어학연수, 자매기관 문화교류 등을 한다. 국제 마인드와 문화적 소양 등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
 

 구미대는 지난 9년간 2천200여명의 학생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정창주 총장은 "글로벌학기로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 사업에 큰 성과와 경쟁력을 쌓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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