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무봉지사과’대만서 히트예감… 郡,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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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5 07:26  |  수정 2018-12-15 07:26  |  발행일 2018-12-15 제8면
타이베이시 대형마트서 판촉행사
봉지 안씌워 농가 일손부족 해결
예천 ‘무봉지사과’대만서 히트예감… 郡,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로
대만 타이베이시 완다도매시장을 찾은 현지인들이 예천 무봉지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한 사과(이하 무봉지 사과)의 대만 수출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시 비욘드플라자·자슨마켓 등 대형마트에서 예천에서 생산된 무봉지 사과 수출을 위한 판촉행사 및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예천군과 농촌진흥청·경북통상·예천농협 등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판촉전에는 무봉지 사과 3t이 현지로 날아갔다. 무봉지 사과 대만 수출 판촉전은 최근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봉지를 씌우지 않고 사과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증가한데 따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변성용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까지 대만에는 봉지를 씌운 사과만 수출했지만 최근에는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무봉지 사과의 대만 수출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예천산 무봉지 사과가 대만에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무봉지 사과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한국 최고의 사과재배 및 유통전문가를 초청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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