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6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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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5 08:15  |  수정 2018-12-15 08:15  |  발행일 2018-12-15 제19면

320년 역사 경당 종택의 가을 풍경

◇다큐 공감(KBS1 오후 8시10분)

안동의 320년 역사를 지닌 경당종택, 장성진(81)과 권순(80) 부부의 가을은 유난히 분주하다. 수령이 100년된 탱자나무에서 열매를 따는 것으로 가을걷이가 시작된다. 매년 경당종택의 탱자를 기다리는 이웃과 나누기 위해서다. 장성진 할아버지는 환갑이 넘어 종손이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졌을 때 힘들었다. 문득 아내의 손을 들여다보니 지나간 80년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다. 시할머니·시어머니의 3년상을 치르고 있는 터라 시집 온 지 3일 만에 종가의 큰 살림을 도맡아야 했다. 그렇게 경당종택의 종부로 산 지 55년, 섬섬옥수 고왔던 손은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야 했고 인생역정만큼 주름이 늘었다.

페르시아 최고 미녀의 은밀한 사연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2018년, 하버드의 천체물리학센터에서 우주에서 포착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는데, 놀랍게도 그것은 외계에서 온 우주선이란 것이다. 태양계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천체를 둘러싼 여러 개의 가설, 그 진실은 무엇일까. 19세기 페르시아, 어느 날부터 청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모두 한 미녀 때문이었다. 페르시아 최고의 미녀로 칭송받던 한 여인의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출산·육아에 대한 현실적 대안 모색

◇SBS 스페셜(TBC 밤 11시5분)

출생통계가 집계된 이후 올 3분기 0.95명이라는 사상 최저의 합계출산율은 국가위기론까지 등장하게 했다. 사람들은 아이를 낳는 것이 천국문과 지옥문을 동시에 여는 것이라 말한다. 아이가 주는 기쁨을 누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막상 아이 낳아 키울 자신은 없다고 말하는 젊은 부부들. 그들은 왜 아이 낳기를 고민하는 것일까. 현재 대한민국의 미·기혼 남녀가 출산을 고민하는 주된 이유는 양육비·교육비 등의 경제 부담과 육아 및 돌봄에 대한 정서적 부담이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이들의 사례를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우는 데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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