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포워드, 국내 최초 통합 스폰서십 계약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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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5   |  발행일 2018-12-15 제20면   |  수정 2018-12-15
용품 후원 등 2년간 약 15억 규모
구단 콘텐츠 제작·이벤트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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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와 국내 풋볼 브랜드 ‘포워드’는 14일 공식 용품 후원 등에 대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는 국내 풋볼 브랜드 ‘포워드’(아트디렉터 겸 대표이사 최호근)와 공식 용품 후원 등에 대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후원 규모는 연간 7억5천만원 상당으로 포워드는 대구에 2년간 약 15억원 규모의 물품과 디자인, 콘텐츠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단순 용품 후원만이 아닌 구단의 모든 이미지와 콘텐츠 제작 등을 모두 제작하는 통합 스폰서십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의 시도다. 이에 따라 구단은 통일된 이미지로 대구FC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포워드는 2014년 설립된 순수 국내 브랜드다. 스포츠 디자인 스튜디오 ‘H9PITCH STUDIO’(이하 H9PITCH)의 자사 브랜드로 4년 동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국내 아마추어 축구 시장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H9PITCH는 웹 매거진 ‘오버 더 피치(Over the pitch)’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H9PITCH는 포워드를 통한 공식 용품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대구FC의 브랜딩을 담당하는 아트디렉팅 업무를 후원할 예정이다. 2019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대구FC의 홈구장 ‘포레스트 아레나’의 전반적인 아트디렉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버 더 피치와 대구FC, 포워드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연간 콘텐츠 제작 및 광고를 후원한다.

최호근 아트디렉터 겸 대표이사는 “단순한 후원사의 개념이 아닌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개척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력을, 팬들에게는 그 어떤 팀과도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비주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워드는 대구FC와 함께 2019시즌 유니폼 제작이 완료되는 2월경 대구 시내에서 팬들을 초청해 유니폼 런칭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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