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요강에 없던 학과 ‘수시 이월’로 모집하기도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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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7 07:41  |  수정 2018-12-17 09:13  |  발행일 2018-12-17 제16면
주요 11개 大 정시 인원 9천204명
수시이월로 1천명이상 추가 가능성

정시모집은 모집요강에서 발표한 모집 인원보다 최종 모집 인원의 규모가 더 크다. ‘수시 이월 인원’ 때문이다.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하거나 중복 합격자, 수시 등록 포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학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 이월되는 인원이 있다.

2019학년도 주요 11개 대학 정시 모집 인원은 9천204명이다. 2018학년도 최초 모집 인원인 9천414명보다 210명 줄어든 규모다. 정시 모집 인원의 규모는 최근 3년 동안 최초 모집 인원 기준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2019학년도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은 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 인원 때문이다. 주요 11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은 2018학년도 1천396명, 2017학년도 1천340명, 2016학년도 1천174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였다. 최근 3년 동안 수시 이월 결과를 볼 때, 2019학년도 정시에서도 1천명 이상이 수시에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기존 정시 요강에는 모집하지 않았던 학과가 수시 이월로 인해 정시에서 모집하는지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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