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첫 여성국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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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호기자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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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청 대규모 정기인사

감사관 이은미·행정국장에 정경희

3급 승진 셋 중 둘 ‘유리천장 깬’女

5급승진자도 33명 중 10명이 여성

경북도교육청이 3급인 행정지원국장과 감사관을 여성으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개혁을 단행했다. 개청 이후 처음이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1월1일자로 3급 3명을 비롯해 4급 8명·5급 33명을 승진 임용하는 등 지방공무원 987명에 대한 대규모 정기 인사를 냈다. 이번 인사는 지난 7월1일 임종식 도교육감 취임 이후 시행되는 실질적 첫 인사다.

가장 주목할 것은 우수한 여성 관리자를 과감하게 발탁해 향후 도교육청 ‘유리천장 깨기’의 본격화를 예고했다는 점이다.

경북도교육청은 3~5급 간부 공무원 승진 대상자 44명 가운데 12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3급 승진자 3명(감사관·행정지원국장·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장) 가운데 감사관엔 이은미 재무정보과장이, 행정지원국장엔 정경희 총무과장이 임용됐다. 또 5급 승진자 33명 가운데 서민성·반선자·김정숙·남경순·김현자·황금영 지방교육행정주사, 임정숙 지방전산 주사, 김미성·임종화 지방사서 주사, 조현자 지방보건주사 등 여성 10명도 포함됐다.

‘첫 여성 국장’과 관련해 경북도교육청 안팎에선 ‘공정·양성 평등·조직 안정이 핵심적 원칙으로 적용된 인사’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관행과 청탁을 배제하고 공정한 잣대로 직원 능력을 평가하는 인사 원칙과 연공 서열을 뛰어넘는 발탁 인사로 향후 경북 교육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3자녀를 둔 7급 공무원 4명을 과감히 6급으로 승진 임용하고, 가급적 연고지 중심으로 배치함으로써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고, 교육인 모두가 행복한 경북도교육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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