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맞이 경북으로 오세요] ‘市승격 70년’ 포항시민·관광객 함께하는 ‘호미곶 일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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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6 07:36  |  수정 2018-12-26 07:38  |  발행일 2018-12-26 제11면
새천년광장 한민족해맞이축전
거리노래방·마당놀이 등 열려
‘6m 황금돼지’로 기해년 축하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오는 31일~내년 1월1일 이틀간 포항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호미곶의 새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축전에선 국내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창현과 함께하는 창현 거리노래방 호미곶편을 비롯해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 카운트다운 예술불꽃잔치, 2019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창현 거리노래방은 18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최정상급 유튜브 크리에이터 창현이 진행하는 노래방 포맷의 콘텐츠로 10~20대 층에서 폭발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마당놀이 ‘호미곶효녀 심청전’은 한국 최정상급 창극 배우의 열연과 15인조 국악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재미·품격과 포항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포항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와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여하는 플래시 몹을 진행해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밖에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에 맞춰 6m 대형 황금돼지 풍선인형과 네온 포토존, 50m길이에 달하는 최문수 작가의 대형 깃발 예술작품 ‘호미곶의 해맞이’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해 첫 일출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인 추위대피소 ‘호~호 텐트’도 설치된다. 호호텐트엔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와 아라예술촌에 입주한 지역 작가가 준비한 상생의 손 우드 버닝 등 다양한 체험을 비롯해 휴대폰 충전 등 시민편의시설, 시민이 직접 DJ가 되는 호미곶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과메기·해맞이빵 등 특산물 판매 장터도 열린다. 특히 호미야시장엔 포항 마을기업·협동조합이 참여해 지역 기업 매출 증대와 함께 특산품을 홍보한다.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축전은 포항이 가진 문화콘텐츠를 총망라해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축하하는 첫 잔치”라며 “축제장에서 호미곶 새해 일출의 감동은 물론 과메기·문어 등 지역 특산물도 많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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