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하’ 젊은 작가 8인의 발랄한 시각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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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26   |  발행일 2018-12-26 제22면   |  수정 2018-12-26
키다리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
‘30세 이하’ 젊은 작가 8인의 발랄한 시각
정가연 작
‘30세 이하’ 젊은 작가 8인의 발랄한 시각
이수민 작
‘30세 이하’ 젊은 작가 8인의 발랄한 시각
최명진 작

대구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키다리 갤러리에서 ‘키똑’전이 열리고 있다. 국내 미술 관련 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 및 30세 이하의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다. ‘키다리 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 똑. 똑. 똑’의 준말이다.

키다리 갤러리 김민석 대표는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의 평가를 반영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작가를 한명 선정할 것”이라며 “선정된 작가는 키다리 갤러리에서 초대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키똑전에는 김선정(대구가톨릭대), 서예지(부산대), 이수민(대구가톨릭대), 이은우(국민대), 이재현(계명대), 이정은(대구가톨릭대), 정가연(부산대), 최명진(대구가톨릭대)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조각을 전공한 김선정 작가는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였고, 최명진 작가는 독특하고 자유로운 필치와 표현법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열린 제32회 대한민국 신조형 미술대전에서 평론가상을 받기도 했다.

정가연 작가는 이상적인 공간으로서 자연의 모습을 표현했고, 서예지 작가는 세상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공간을 한지 위에 그려냈다. 이수민 작가는 하마를 통해 따뜻한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해낸다.

이은우 작가는 동물적인 모습을 지닌 인간을 그리고 있다. 이재현 작가는 선 굵은 붓 터치와 색감으로 무거운 느낌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이정은 작가는 대상을 통해 느끼는 심상을 색감으로 재해석했다. 30일까지. 070-7566-5995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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