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축구로 3월부터 ACL경기에도 빠져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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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태기자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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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아레나’시대 연 대구FC

올해 개장을 앞둔 대구 북구 고성동 포레스트 아레나. <대구FC 제공>
대구FC는 지난해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팀 창단 16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을 품에 안았으며 K리그1(1부) 7위로 역대 최고 성적 타이를 이뤘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12위로 강등 0순위였던 대구는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변신을 거듭하며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2019년은 대구에 큰 의미가 있는 해다. 16년 동안 261경기를 치러 91승81무89패를 기록했던 대구스타디움 시대를 뒤로하고 축구전용구장 ‘포레스트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하는 새 시대를 연다.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한다. 대구는 올해 목표를 K리그1 상위스플릿 재도전, ACL 조별 예선 통과로 잡았다. 대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그라운드-관중석 거리는 7m ‘생생’
올핸 K리그 상위스플릿 진입 재도전
세징야·에드가 등 외국인 잔류 유력
고교 졸업 어린선수 육성에도 힘쓸듯


◆K리그1 상위스플릿, ACL 16강 ‘가즈아’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오른 조현우는 대구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조현우는 2013년 프로에 데뷔해 일곱 시즌째 골문을 지키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2018년은 한마디로 그의 해였다.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아직까지 이적과 관련된 얘기가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대구는 조현우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유럽의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입질이 오고 있다. 본인의 해외진출 의지도 강하다. 만에 하나 조현우가 떠난다면 신예 최영은이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지난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으로 조현우가 없을 때 최영은은 10경기에 나와 13점을 실점하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공격의 핵 세징야는 올해도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팀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데다 팀에서 그를 잔류시킬 의지가 강하다. 세징야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슈팅력, 골 결정력, 패싱력 등 공격수가 가져야 할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자원이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팀의 공격을 풀어내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여러 차례 결장했지만 25경기에 나와 8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특히 FA컵에서는 득점왕(6경기 5득점)과 MVP를 동시에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에드가의 잔류도 희망적이다. 지난해 시즌 중반에 합류한 에드가는 세징야와 콤비를 이루며 18경기 8득점 3도움을 기록, 대구의 최고 성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잘 자라고 있는 젊은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프로 4년차 1997년생 트리오 김대원·정승원·박한빈이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데뷔한 장성원도 가능성을 보였다.

◆이젠 포레스트 아레나서 새역사를

대구는 2019년 축구전용구장 시대를 연다. 북구 고성동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축구전용구장은 연면적 2만5천㎡, 1만2천석 규모다. 새 구장의 이름은 ‘포레스트 아레나’. 올 1월말 완공 예정이다. 3월12일 중국 광저우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ACL 홈경기를 이곳에서 갖는다.

그라운드에서 관중석까지 거리가 7m에 불과한 것과 좌석 바닥이 국내 최초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마련된 것이 큰 장점이다. 선수들과 가까운 곳에서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관중이 발을 구르면 알루미늄 바닥을 통해 나는 소리로 다이내믹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존 축구장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라 재활용이 어렵지만, 포레스트 아레나는 철골에 알루미늄을 더한 설계로 재활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4면으로 된 전용구장 지붕은 햇볕과 비를 차단한다. 경기장 인근 주택가에 소음이 퍼지지 않고 관중 함성과 열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선수와 관중들의 경기 몰입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건축물 중에선 본부석 출입구 부분만 일부 남고, 본부석이나 관람석 등은 모두 새로 조성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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