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흥행’ 작년 딤프 폐막작, 전국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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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애기자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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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서는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플래시댄스’. <예술기획 성우 제공>
지난해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폐막작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한국 공연의 제작을 맡은 예술기획 성우는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서울 공연 후 이어지는 전국 투어는 광주, 부산, 대구, 안동, 대전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 공연은 오는 3월7~10일 계명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플래시댄스’는 동명의 영화가 원작인 무비컬(무비와 뮤지컬의 합성어)이다.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면서 전문 댄서가 되려는 꿈을 키우는 알렉스의 성장 스토리를 그려낸다.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로 지난해 7월 제12회 딤프 무대가 한국에서의 첫 공연이었다. 당시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딤프 역대 최대 흥행작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플래시댄스
영국 무비컬 ‘플래시댄스’ 내한공연
서울·대구·부산·대전 등 전국투어 진행
주인공 알렉스 등 새로운 얼굴 출연
딤프작품 한국 재공연 첫 사례 주목

이번 한국 공연에는 배우들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주인공 알렉스 역에는 런던 피카딜리 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댄싱 히어로’의 주인공을 맡고 있는 샬롯 구찌가 캐스팅됐다. 닉은 영국의 4인조 밴드 로슨의 리드 싱어인 앤디 브라운이 맡는다.

딤프에 초청된 해외 작품이 한국 무대에 다시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딤프가 국내외 뮤지컬계에서 한번도 소개하지 않은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마켓’의 역할을 강화하려고 하는 만큼 딤프에 의미가 있는 공연이다.

다만 딤프에서 공연된 초청작을 다시 무대에 올리려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6년 제10회 딤프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인 ‘금발이 너무해’가 ‘리걸리 블론드’라는 제목으로 이듬해 6월 한국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공연기간, 장소까지 정해졌지만 제작사의 사정으로 취소됐다. 2014년 제8회 딤프 공식초청작으로 선보인 러시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경우, 여러 제작사에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작품의 규모가 워낙 크고, 당시 뮤지컬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았던 탓에 공연이 추진되지는 못했다.

박정숙 딤프 사무국장은 “딤프에 늘 이야기하는 아트 마켓 역할이라는 게 이렇게 딤프가 끝나고 나서 공연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딤프에서 공연된 작품이 다시 공연된다면 딤프로선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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