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0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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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0 08:13  |  수정 2019-01-10 08:13  |  발행일 2019-01-10 제25면

세종대왕 영정 그린 사람이 친일파?

◇다큐 시선(EBS 밤 9시50분)

2018년 5월30일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표준영정은 총 97위이며, 화폐·교과서·우표·동상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97위의 표준영정 중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윤봉길 등 14.4%에 해당하는 14위의 표준영정을 친일 화가가 그렸다는 사실. 심지어 1만원권 지폐 속 세종대왕을 그린 사람이 친일파라면 믿을 수 있는가. 몇몇 위인들은 표준영정을 제작한 친일 화가의 얼굴을 닮았다는 논란까지 있다. 국립 4·19민주묘지 기념탑, 백범 김구 동상 등의 민족해방운동 관련 조각마저도 친일파의 작품인 것이 현실이다. 잔재돼 있는 미술 분야의 친일파와 친일작품에 대해 알아본다.

생수에도 고추냉이 넣는 별난식성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TBC 오후 8시55분)

고추냉이에 푹 빠진 유덕진씨(46). 과메기, 산낙지, 생굴, 추어탕 등 각종 음식에 고추냉이를 턱턱 얹어 먹는 건 물론이요, 생수와 밥에도 서슴없이 고추냉이를 투척해 흔들고 비벼 먹는다. 일하는 중간중간 튜브형 고추냉이를 짜서 먹는 그야말로 고추냉이 홀릭이다. 먹는 순간 속이 뻥 뚫리듯 가슴에서 퍼지는 알싸한 느낌에 반해 고추냉이를 먹기 시작했다고.

외국인이 본 한국의 재개발 현장

◇KBS 스페셜(KBS1 밤 10시)

중학교 시절 영국에서 맛 본 ‘김밥’으로 처음 한국을 알게 됐다는 단. 과거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교환학생으로 방문했다. 단은 다시 찾은 한국에서 1년째 생활하고 있다. 그의 친구 조엘 또한 여행차 찾은 한국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한국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그들이 느낀 한국의 매력은 무엇일까. 단이 서울에 살면서 가장 애정을 느낀 공간은 전통시장이다. 오래되고 사람 냄새나는 공간들이 하나둘 재개발로 사라지는 현장을 보면서 의아스러웠다는 단. 기존의 것이 사라지고 합쳐지며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 문화. 우리의 시선이 아닌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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