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합병원 간호사 홍역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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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천기자 서정혁기자
  •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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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영유아 4·성인 3명 등 7명으로 늘어

20∼30대 잇단 감염에 방역당국 확산 촉각

RSV 감염자도 신생아 1명 증가…총 21명

대구에서 면역력이 없는 20~30대 ‘감수성자’를 중심으로 신규 홍역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또 파티마병원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나왔다. 이에 따라 홍역 확진자는 영·유아 4명, 성인 3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20~30대 성인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부분 홍역을 겪어 면역력이 생긴 50대 이상이나 ‘홍역퇴치 5개년 계획’을 통해 예방접종을 마친 20대 이하 연령대와는 달리 20~30대 연령층에서는 항체가 없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 의료계 분석이다. 실제로 확진 판정을 받은 성인 3명은 모두 20~30대 여성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앞서 감염된 간호사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항체가 없어 격리조치됐다가 홍역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

의료계 관계자는 “영·유아와는 달리 성인은 활동 범위가 광범위해 경로 추적이나 모니터링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항체가 없거나 면역력이 약한 20~30대 연령층에서 홍역이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는 홍역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환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한 후 의료진 71명 등 1천331명을 심층 역학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동구 한 소아과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유아 홍역 환자 4명은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으며 성인 3명은 현재 격리 입원 중이다.

한편 달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역시 이날 추가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모두 21명으로 늘어났다. 홍역과 RSV 등 호흡기를 통한 전염병이 퍼지자 지역 시민단체는 행정당국의 소통부족을 문제삼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대구시는 1만5천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시민을 위한 직접적인 홍보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구시·보건소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에는 언론브리핑 자료도 올라와 있지 않았고, 홍역전파 차단을 위한 대시민 홍보 메시지도 없다. 시가 운영하는 SNS(페이스 북 등)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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