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이혼 합의금’7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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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1


개인재산 145조원‘슈퍼리치’

역사상 가장 비싼 이혼 전망

재산 절반씩 나눌 경우에는

아내 매켄지, 세계 최고 女갑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포즈를 취한 모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54)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가 9일(현지시각)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했다. 세계 최고 부호인 베이조스의 이혼으로 부인과의 재산분할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오랜 기간 사랑에 대한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친구로서 공유된 삶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혼 발표문에는 매켄지도 이름을 같이 올렸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제프와 매켄지는 이날 발표문에서 “우리는 서로를 발견한 것을 행운으로 느끼고, 결혼 기간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부부로서 멋진 삶을 살았다"면서 “부모로서 친구로서 벤처와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로서, 벤처와 모험을 추구하는 개인으로서 멋진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프와 매켄지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매켄지는 현재 소설가다.

제프-매켄지 부부는 지난해 9월 20억달러 규모의 자선기금인 ‘데이 원 펀드’ 조성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아마존 CEO이자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인 베이조스는 자산이 1천370억달러(약 145조8천210억 원)로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힌다.

이에 따라 미 언론들은 이들 부부의 재산분할 여부에 주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제프 베이조스가 매켄지와 똑같이 재산을 분할할 경우 매켄지는 세계에서 여성 가운데 최대 부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CNBC는 이들의 주거지인 워싱턴주는 이혼시 결혼 이후 형성한 재산을 똑같이나누는 ‘부부공동재산(community property)’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면서 제프 베이조스의 이혼이 역사상 가장 값비싼 이혼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제프와 매켄지가 우호적인 결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매켄지가 ‘가족의 부’를 계속 증식하기를 바랄 가능성이 커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 지분을 축소하는 해결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현재 아마존 주식 약 16%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이 1천3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켄지가 직접 보유한 아마존 주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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