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신의 퀴즈:리부트' 레전드 다운 흡입력 '호평'…류덕환, '인생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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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1 00:00  |  수정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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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신의 퀴즈:리부트’ 16회 방송 캡처

‘신의 퀴즈:리부트’가 시즌제 장르물의 레전드를 경신하며 한 단계 더 진화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가 뜨거운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7%, 최고 3.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코다스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한진우(류덕환 분)는 혁전복지원의 진실을 찾아냈다. 수많은 아이들의 죽음에도 침묵이 부른 비극은 씁쓸함과 함께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신의 퀴즈:리부트’는 희귀병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코다스’를 비롯한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안타고니스트를 등장시키며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신의 퀴즈’다우면서 완벽하게 새로운 재미까지 덧입고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는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벌써부터 다음 시즌 제작에 대한 기대감 어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제 장르물의 역사를 다시 쓰며 종영한 ‘신의 퀴즈:리부트’가 남긴 것을 짚어봤다.


# 스스로 증명한 레전드 시리즈의 품격! 시즌제 장르물의 진화 이끌었다!


‘신의 퀴즈:리부트’는 시리즈만의 고유한 시그니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매력을 더해 시청자를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한진우를 중심으로 희귀병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밀도 높은 서사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진실을 둘러싼 빅브레인 한진우와 빅데이터 코다스(CODAS)의 엎치락뒤치락 펼쳐지는 승부는 빼놓을 수 없는 백미였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촘촘한 미스터리로 긴장감을 불어넣은 현상필(김재원 분)과 혁전복지원의 비밀도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디테일이 다른 연기, 매혹적인 연출이 더해져 가장 완벽한 합주를 완성했다. ‘신의 퀴즈:리부트’는 시즌제 장르물의 한계 없는 진화를 스스로 증명했다. ‘신의 퀴즈:리부트’가 보여준 새로운 시도는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의 퀴즈’만의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


희귀병 환자의 아픔을 조명한 메시지는 짙은 여운을 남겼다. 환각에 의존해서라도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MAO-A 결핍증 환자의 사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철저히 고립돼야 했던 푸폴러 듀플렉스 환자의 외로움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목숨을 걸어서라도 부와 권력에 밀려 기회를 박탈당한 아들을 도우려 했던 SMA 환자의 슬픈 모정, 관심을 향한 왜곡된 욕망으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의 확산 역시 의미 있는 울림을 전했다. 희귀병에서 시작된 혁전복지원 사건을 둘러싼 진실은 안타까움과 함께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쉽게 벗어날 수 없는 희귀병의 아픔뿐만 아니라 외면할 수 없는 현실까지 비춘 ‘신의 퀴즈:리부트’만의 의미 있는 시선은 마지막까지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각인했다.


# 불변의 레전드 류덕환은 완벽했다! 美친 흡인력 완성한 배우군단 퍼펙트 시너지


‘신의 퀴즈’ 시리즈의 중심 류덕환을 필두로 윤주희, 박준면 등 원년 멤버뿐만 아니라 김준한, 박효주, 윤보라, 김기두 그리고 김재원 등 뉴멤버의 조화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었다. 류덕환은 한층 진화한 모습의 초천재 한진우로 또 한 번의 ‘인생캐’를 경신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 형사 강경희 역의 윤주희, 묵직한 존재감의 정신적 지주 조영실 역의 박준면은 독보적 매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아슬아슬한 텐션을 불어넣은 곽혁민 역의 김준한, 냉철한 지성미를 선보인 문수안 역의 박효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정승빈 역의 윤보라, 깨알 같은 웃음을 책임진 남상복 역의 김기두까지 뉴멤버의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도 빛났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조율한 현상필 역의 김재원 역시 독보적 존재감으로 매 순간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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