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린북서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지속” 첫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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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경기자
  •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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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동향’1월호서 우려 표명

작년 11월 반도체 출하 16.3% 하락

삼성電 영업익 곤두박질 등 영향

최근 경제활동의 주요 지표가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반도체 업황에 대해 예외적인 우려를 표명해 주목된다.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겠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는 11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전반적으로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지속”이라고 대외 경제 상황 전반을 거론했는데 최근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특정 업종을 지목해 면밀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그린북에서 경제 상황 전반을 종합평가하면서 반도체를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반도체 업황으로 인해 수출 전망을 바꿀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고광희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소식도 들리고 있으며 관련 여건이 변함에 따라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더 시간을 두고 점검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반도체 출하지수는 작년 11월에 전월보다 16.3%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2월에 18.0% 감소한 후 9년11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8.7%나 감소했다. 그린북 1월호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이번 달 1∼10일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7.5% 줄었고 특히 반도체는 27.2%나 감소했다.

기재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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