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월별 테마 관광…1월 영남권 최대 겨울철 천연 빙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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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5 16:05  |  수정 2019-01-15 16:05  |  발행일 2019-01-1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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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암산얼음축제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안동문화관광 홍보 로드맵을 정하고 매월 문화와 관광, 그리고 각종 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합해 홍보에 나선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달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각종 이벤트나 행사를 월별 테마로 구성, 홍보로 알권리 충족과 함께 관광객 유치 둘 모두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안동시는 1천만 관광객 도시 조기 달성을 위해 관광마케팅 라인을 보강, 관광객 773만 명을 유치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일환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관광 홍보 테마를 대형 여행사 플랫폼, SNS, 언론 등의 채널을 총력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체 관광객은 물론 개별 관광객들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올해 1월에는 영남권 최대의 겨울철 천연 빙상 축제인 얼음 축제가 주된 테마다. 온화한 기후로 인해 부산, 울산, 대구 등 천연 얼음 놀이터를 접하기 힘든 남부지역을 타깃으로 개최되는 암산얼음축제는 영남권 최고의 가족형 겨울 놀이축제로 손꼽힌다. 2019 암산얼음축제는 오는 19일(토)부터 27일(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안동시 남후면에 소재한 암산유원지에서 개최된다.


  얼음축제에서는 얼음조각, 얼음빙벽, 스케이트, 얼음낚시(빙어, 송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암산유원지 입구에 높이 50m, 너비 10m의 경관 폭포를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이 폭포는 축제장의 랜드마크이자 남안동을 통해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철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축제와 함께 26일(토)‘2019 안동웅부배 빙상경기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들어 안동에서 열리는 첫 번째 체육대회로 200여 명의 빙상 꿈나무와 시민들이 참가해 스피드스케이팅 금, 은, 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관현악 공연과 이와 접목한 영화음악 메들리 등 다채롭게 구성된 ‘2019년 새해음악회’가 26일 개최된다. 이어 30일에는 1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 – 추운 겨울날 추억의 포크 콘서트’도 열린다. 또 전시관에서는 어린이의 예술 감성 향상을 위해 색과 빛을 이용한 퍼포먼스 미술체험 “피카소 색깔놀이”가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정길태 관관진흥과장은 “문화와 관광, 체육이 어우러진 관광 홍보를 통해 1천만 관광객 도시 견인을 위해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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