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인도 위 신호등 변압기 들이받아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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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7   |  발행일 2019-01-17 제8면   |  수정 2019-01-17
대구 원대네거리 10시간가량 신호등 먹통
트럭이 인도 위 신호등 변압기 들이받아
16일 오전 대구 서구 원대네거리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신호등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대구 서구 원대네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이 인도에 설치된 신호등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호등이 10시간가량 작동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6일 서부경찰서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5분쯤 원대네거리에서 우회전하던 1t 트럭이 방향을 잃고 신호등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신호등과 충돌 후 화재가 발생했지만 5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A씨(60)도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7시51분쯤 신고를 받고 변압기 교체작업을 진행해 오후 3시10분 작업을 마쳤다. 경찰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음주운전은 아니다. 변압기 교체가 필요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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