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북개항 100주년 맞아 ‘新동해안 만들기’ 전략 짠다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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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7 07:43  |  수정 2019-01-17 07:43  |  발행일 2019-01-17 제11면
경북도, 포항서 연석회의 개최
해양관광 활성화·신산업 발굴

[포항] 경북도가 2020년 도내 항구 개항 100주년을 맞아 해양관광 활성화·동해안 신산업 발굴 등 동해안 발전 전략을 새롭게 짠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구룡포·감포·울릉항 개항 100주년에 따라 ‘2020 경북 개항 100주년, 새로운 동해안 100년 준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 등 경북동해안 5개 시·군 정책기획관, 해양수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2020 경북 개항 100주년, 새로운 동해안 100년 준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군별 시책 발굴 등 협조를 당부했다.

‘숨은 보석 찾아 경북 동해 바다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해양융합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와 연계한 일자리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중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양 신산업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경북도는 환동해 블루파워 신성장 계획 수립에 들어갔으며 동해안 해상풍력단지·경주 지능형 에너지자립기반·포항 수소연료전지 파워 밸리·울릉도 친환경 녹색 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해양수산 발전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정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과 어촌 뉴딜 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새로운 경북 동해안발전 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 동해 미래 가치를 다시 창조하고 동해안 5개 시·군과 다양한 시책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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