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17회 예고편에 "유출된 대본과 비교"…순식간에 100만 뷰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 예고편 캡쳐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 대본 유출 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스카이캐슬' 17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16일 공개된 '스카이캐슬'의 17회 예고편 조회수는 다음날인 17일 오전 100만 뷰를 가뿐히 넘어섰다. 네티즌들은 유출된 대본과 내용 비교를 위해 예고편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개된 '스카이캐슬' 17회 예고편에는 더욱 극적인 상황을 맞이하는 '스카이캐슬'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혜나(김보라 분)의 사망 이후 진실을 덮으려는 '스카이캐슬' 인물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황우주(찬희 분)가 용의자로 몰리면서 이수임(이태란 분)은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오열하며 사정하고 한서진은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또 한서진이 울고 있는 예서(김혜윤 분) 에게 눈물을 흘리며 "예서야 엄마 네 인생 절대 포기 못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김혜나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의 절규와 그의 모친(정애리)의 미소로 시작되는 예고편 영상은 앞서 유출된 대본과 일치한다는 시청자의 의견이 있기도 했다.

앞서 '스카이캐슬'은 34쪽 분량의 대본이 PDF 파일 형태로 유출돼 온라인상에 급격하게 퍼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출된 대본과 예고편을 비교하는 내용을 게재했고, 스포일러가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혼란도 가중됐다. 이로인해 17회 예고편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졌다.

이에 '스카이캐슬'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라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스카이캐슬' 17회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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