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에 심야 멧돼지 2마리 나타나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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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8 00:00  |  수정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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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심에 나타난 멧돼지 2마리가 거리를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다. <독자 제공>

 [포항] 포항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17일 밤 9시 30분 쯤 포항 남구 대이동 4차로 도로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 당시 도로엔 차량이 여러 대 다녔고 행인도 일부 있었다. 멧돼지를 목격한 주민들이 급히 몸을 피하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멧돼지 2마리는 이날 유유히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차량 경적을 듣고 달아났다. 포항시는 신고를 받았지만 밤 시각 도심지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져 유해조수 구제단을 보내지는 않았다. 시민들은 "차가 움직이는데도 멧돼지가 별로 놀란 기색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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